- 손경식 상의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민유성 산은 행장도 빈소 찾아
- 조의금은 일체 받지 않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친인 유순조 여사가 2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빈소에는 셋째 아들인 강 장관이 오후 3시부터 자리를 지켰다. 맏아들인 석숭씨와 넷째 인수씨, 다섯째 용수씨 등도 빈소를 지켰다. 미국에 거주하는 둘째 광수씨는 첫날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 빈소에서는 고인 손자의 지인들이 보낸 일부를 제외하고는 화환을 받지 않았고 조의금 역시 일체 받지 않았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그룹 회장, 민유성 산업은행 행장,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빈소를 방문해 상주를 위로했다.
전직 관료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 김광림 국회의원(전 재정경제부 차관),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 반장식 전 기획처 차관 등이 빈소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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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오후 8시40분쯤 빈소를 찾아 약 30분간 자리를 지키며 강 장관에게 위로를 전한 뒤 돌아갔다. 이어 10시께 정 대통령실장이 빈소를 방문해 강 장관, 윤 전 위원장 등과 대화를 나눴다.
한편 강 장관은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된 일정인 26일 오전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