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가축법 '크로스보팅' 적극 검토"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6.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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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야3당이 등원조건으로 내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관련해 "크로스보팅(교차투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론과 별개로 한나라당 의원들 개개인에게 표결을 맡기겠다는 것.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3당이 주장하는) 쇠고기 특위는 이미 받겠다고 천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산 쇠고기 위생검역조건 장관고시의 관보 게재에 따라 국회 공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한나라당이 한발 물러서겠다는 계산이 깔린 걸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야3당을 향해 "국회가 열리게 되면 고유가·고물가 대책 및 쇠고기 문제를 포함해서 긴급민생현안 질의를 하도록 역제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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