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재 아이엠 대표(사진)는 25일 "삼성전기에서 분사하기 전 광모듈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이 5위였는데 분사 후 3년 만에 2위로 상승했다"며 "연말에는 1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아이엠은 국내 유일의 광픽업 모듈 업체이다. 주력 제품은 DVD플레이어용 광픽업 제품으로 현재 산요에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손 대표는 "올해는 매출 2867억원, 순이익 120억원 이상이 목표"라며 "상반기 예상매출만 1200억원이고, 업계의 수요가 3, 4분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TSST와의 협업 라인을 구축했다"며 "블루레이 제품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7700~9100원이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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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공모자금은 블루레이 등의 신규사업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