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7월 日도야코서 양자회담"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6.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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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靑 "회담 날짜는 미정…협의중"

청와대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7월 8~9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에 참석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 양자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회담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담 의제와 관련,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새로 결정된 일정이라서 무엇을 논의할지는 협의를 해야겠지만 양국관계 전반을 강화하자는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시 대통령이 7월에 방한하지 않기로 한 것은 우리 측과 합의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7월 이후 언제 방한하느냐는 이번 주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방한하면 최종 합의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쇠고기 정국 여파나 반미시위 격화를 우려해 부시 대통령의 방한 연기가 결정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 요소만 가지고 판단한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요소를 가지고 결정을 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당초 이 대통령의 4월 방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던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로 무산 또는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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