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골다공증 치료제 1상 대행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6.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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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 (37,600원 ▲1,850 +5.17%)(대표 김정근)은 25일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OCT-1547'의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다국적 임상시험 전문기관(CRO)으로 미국의 켄들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OCT-1547'은 현재 다국적 제약사에서 임상시험용 시료를 제조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용 신약(IND)으로 승인받아 임상 1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켄들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임상시험대행 및 신약개발 컨설팅 회사다. 전세계 28개국에 진출해 있고 지난해 매출액은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켄들은 27년간 임상시험용 신약승인 획득 업무에서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기업"이라며 "골다공증은 물론 여타 뼈관련 질환의 임상시험에서도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OCT-1547'은 뼈 흡수를 담당하는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을 억제해 뼈소실을 억제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경구투여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인 소화기관 부작용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오스코텍은 기대했다.

앞서 관계자는 "글로벌 CRO에서 임상1상을 실시해 치료제로서의 신뢰성과 신약으로서의 개발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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