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최고령 비서가 말하는 '명품인재'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8.06.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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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김영대 회장 '30년 보좌관' 전성희 이사, 자기계발서 출간

대성 김영대 회장의 보좌관으로 30년 간 CEO의 곁을 지킨 국내 최고령 비서 전성희 이사(66,사진)가 자신의 삶과 일 이야기를 담은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 비서가 있다>를 출간했다.

66세 최고령 비서가 말하는 '명품인재'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약사의 길을 포기하고 늦은 나이에 비서의 길로 접어들면서 김영대 회장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과 같은 전성희 이사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30년 비서 인생에서 비롯된 직장 내 '핵심인재' 상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비서는 자신을 통해 누군가의 성공을 디자인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업 CEO들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내 ‘핵심인재’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업 내 ‘핵심인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덕목을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나아가 ‘명품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팁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위기 극복은 물론,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외국 기업과의 합작 및 인수합병을 성사 시킨 사례 등, 그녀가 경영인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할 수 밖에 없었던 대표적인 일화들도 담겨 있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 철저한 자기 관리 및 프로정신으로 30년 간 CEO와 동고동락하며 자신만의 성공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전성희 이사의 이번 도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겁게 보내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에게 존경할 수 있는 역할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전 이사는 오는 7월1일 출판기념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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