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오늘(25일) 오후 행정안전부에 고시의 관보게재를 의뢰키로 했다"며 "(고시는) 내일 관보에 게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시 수정안이 26일 관보에 실리면 곧바로 법적 효력을 갖게 돼 지난해 10월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8개월 만에 재개된다.
현재 수도권 검역창고와 부산항 컨테이너 야적장 등에는 모두 5300t의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돼 있다.
그러나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수입이 허용되는 LA갈비 등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추가협상에 따른 미국내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약 한 달 후에나 시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