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첨단범죄수사부 구본진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첨수부 검사 2명과 형사부 검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신뢰저해사범 전담수사팀'을 꾸려 '특정언론 광고중단운동'을 포함한 인터넷 유해사범들을 집중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특정 기업체 협박 등 기업 활동 및 업무방해 행위 △'악성 댓글' 등 사이버 명예훼손 행위 △특정인에 대한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해 집단적 비방·협박을 유도하는 행위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방침에 따라 기존에 활동해 온 '광우병 수사 전담팀'을 없애고 각종 사이버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전담팀을 꾸렸다"며 "원칙적으로 경찰 수사에 대한 지휘를 강화하되 사안이 중한 경우 직접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