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화일 "하이닉스와 함께 CIS 1등 노린다"

강경래 기자, 도병욱 기자 2008.06.24 15:58
글자크기

2011년 휴대전화 이미지센서부문서 6000억원 달성 목표

실리콘화일 (0원 %)하이닉스 (236,000원 ▲6,000 +2.61%)와 함께 2011년 CMOS 이미지센서 분야 1위 달성에 나선다.

신백규 실리콘화일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2011년 휴대전화용 이미지센서부문에서 하이닉스와 합쳐 총 60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해 이 분야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2011년에 하이닉스와 실리콘화일이 각각 4500억원과 1500억원 가량 매출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양사 간 협력키로 한 분야는 휴대전화용 이미지센서에 국한돼 있으며 향후 자동차와 로봇, 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반도체설계 전문업체(팹리스)인 넥스트칩 (1,363원 ▲18 +1.34%)과도 네트워크카메라(IP)용 반도체 분야에서 개발과 판매 등 협력키로 하는 등 대·중소기업에 걸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화일은 최근 하이닉스가 이 회사 지분의 30%를 인수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사장은 하이닉스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와 이미지센서 개발과 생산, 판매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폰이나 디지털카메라, 웹캠 등에 들어가 디지털필름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시스템LSI) 반도체 부품이다. 이미지센서 시장 규모는 연간 46억 달러로 2011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쉶궗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