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40일 영업정지에 '유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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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은 24일 자사의 개인정보 유용행위 등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40일 초고속인터넷 영업정지 등 제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방통위 조사 결과, 지난 4월 23일의 경찰 발표와 달리 위탁업체에 대한 고객정보의 제공이 고의적이거나 조직적인 유출이 아니라 적법한 업무위탁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 밝혀졌음에도, 일부 법 미준수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무거운 조치를 내린 데에 대해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어 "특히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이번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SK텔레콤과 시너지를 통해 유무선 결합 등 컨버전스 흐름을 선도함으로써 요금 인하 등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려던 당초 계획이 차질을 빚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제재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나, 이와는 별도로 현재 추진 중인 개인정보 보호와 고객가치(CV)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유선 통신업계의 CV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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