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1일 '제1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에 참석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충주 성심맹아원 축구단과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2412143685838_1.jpg/dims/optimize/)
히딩크 감독이 준비해온 선물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축구전용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지난해 7월 충주 성심맹아원에 건립한 1호 드림필드에 이어 1년만에 울산 한동대학교에 짓는 2호 드림필드다.
2호 드림필드는 지난 2003년 설립된 '거스 히딩크 재단'이 공사비 1억5000만원을 기부하고, 한동대학교가 부지를 무상으로 기부해 완성된다.
히딩크 감독은 재단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받은 사랑을 많은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방한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에게 어떤 조언을 전할지 축구계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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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대표팀 경기력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축구팬들도 국내에서 히딩크 감독의 모습을 보면서 2002년 월드컵 4강의 꿈 같은 기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