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도 철광석가격 대폭 인상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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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도 중국 철강사들과 철광석 공급가 인상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BHP도 리오 틴토와 같은 수준의 철광석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앞서 23일 리오는 중국 최대 철강사 바오스틸과 올해 철광석 공급가격을 평균 8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리오에 따르면 철광석의 한 종류인 필바라 블렌드 파인의 바오스틸 납품가는 전년 대비 80% 인상된 톤당(dry metric ton) 144.66달러로, 필바라 블렌드 럼프 가격은 96.5% 오른 201.69달러로 각각 결정됐다.

브라질보다 물류비가 싼 호주산 철광석이 브라질산보다 높은 가격에 중국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물류비 가격 차이는 무려 톤당 55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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