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무역수지는 49억5300만달러 적자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늘어난 227억6600만달러, 수입은 38.1% 증가한 277억19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선박에서 화물을 내리지 않더라도 통관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통계 작성에 있어 파업의 영향을 수출보다 적게 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 달에는 1~ 20일 무역수지가 43억9620만달러 적자였지만 월말에 현대중공업이 13억달러 규모의 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 1척을 나이지리아에 넘기는 등 선박 수출이 몰려 월간 무역수지는 10억3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달에는 이같은 대규모 수출이 예정돼 있지 않아 큰 폭의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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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달 무역수지는 균형을 나타내거나 소폭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