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주력제품 가격 인하영향...목표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6.24 09:07
글자크기
우리투자증권은 24일 부광약품 (5,010원 ▼10 -0.20%)에 대해 1분기(3월결산)에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부광약품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부광약품이 주력 제품들의 약가 인하 영향, 환율 상승 영향으로 1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레보비르의 준종합병원 처방이 시작됨에 따라 매출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광고 집행도 6월부터 축소됨에 따라 부광약품의 수익성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중장기 관점에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 것이 우리투자증권의 평가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약 레보비르 1분기 매출액은 약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5월 원외처방조제액이 17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7월 이후 월 매출액은 20억원대에 안착할 전망이다.

한편, 레보비르를 제외한 부광약품의 주력제품들의 매출액은 우리투자증권의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광약품의 주력 의약품인 치옥타시드(FY2007 매출액 250억원)의 약가 인하(약 10%) 및 레가론(FY2007 매출액 200억원)의 보험급여 제한 등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액은 2007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약 60억원에 해당된다 것이다.


부광약품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