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기전망 악화, 유로 가치 하락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6.2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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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신뢰지수 악화로 유로존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달러와 엔화 대비 하락했다.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41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1.552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BNP파리바의 이안 스태나드 외환 전략가는 "시장이 유럽 경제의 악화에 분위기에 맞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엔/유로 환율도 0.1% 하락한 167.34엔을 나타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는 6월 기업신뢰지수가 101.3포인트를 기록해 전월비 2.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2.5를 하회한 결과이며 2006년 1월 이후 2년만의 최저치이다.



IFO는 고유가와 금리 인상, 유럽 경기 전망 불투명 등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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