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상설 '화들짝'..스왑금리 '급등'

더벨 황은재 기자 2008.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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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베이시스 단기물 중심 확대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23일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급등했다.

한은은 이날 '지준율 인상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시장은 '긴축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지 못했다.

통화스왑(CRS)은 IRS 금리 상승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 다만 스왑베이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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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기 국채선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IRS 금리도 동반 속등함. 지준율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 국채선물 가격은 장 중 한때 전일대비 61틱 하락하다 낙폭을 빠른 속도로 되돌림. 이후 다시 낙폭을 확대해 가격 변동폭이 컸음.



-국채선물 가격 변동폭이 크자 IRS 거래는 소강 상태를 보임.

-시중은행 스왑딜러 "IRS 5년 이상에서는 거래가 거의 없었고, 호가가 들쭉날쭉하고 변동폭이 커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함.



-CRS 금리는 전반적으로 10bp 이상 오른 가운데 단기쪽의 스왑베이시스가 중장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확대됨.

-스프레드 거래 위주로 장이 형성됐으며 큰 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보임. 관심을 모으고 있는 GS칼텍스의 해외채권 발행 성사는 24일 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

-IRS 금리 폭등으로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큰 방향은 베이시스 축소라는 시각이 여전히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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