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우리파이낸셜 소액신용대출 판매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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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3일 우리금융 (11,900원 0.0%)그룹 계열사인 우리파이낸셜 (30,150원 ▲350 +1.2%)과 업무제휴해, 전국 900여개의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용대출상품 ‘우리모두론’의 판매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서민금융기관 대출상품을 처음으로 판매하게 됐다. 은행문턱을 넘기 힘든 고객들에게 제2금융권 대출상품을 소개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간 교차판매 활성화에 따른 시너지 향상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우리모두론은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대출의 사각지대였던 자영업자와 신입사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금리는 최저 연 7.39%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9000만원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렵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라서 사금융이용에 따른 피해를 경감하고 서민금융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을 상담하러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은행의 신용대출과 카드론 상품을 일단 소개한 뒤, 대출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우리모두론’ 상품을 권유할 예정이다.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은행대출이 곤란했던 상당수 고객이 제도권 서민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서민금융 시장의 안정화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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