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靑 수석들 소명의식 갖고 일해달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6.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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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 회의서 "국민에게 희망 줄 수 있도록 일해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수석들에게 "나라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서 2기 수석진이 출범한 만큼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빨리 업무를 파악해서 열정을 갖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일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 신임 실장을 비롯한 박재완 국정기획, 맹형규 정무, 정동기 민정, 김성환 외교안보, 박병원 경제, 강윤구 사회정책 수석 등2기 청와대 참모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이 대통령이 정한 '관례'에 따라 임명 대상자들의 배우자들이 모두 초청돼 행사 뒤 오찬을 가졌다.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는 자신을 둘러싼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수석 발령을 보류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임명장 수여식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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