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 유일하게 경상수지 적자
-물가상승률 3.8%, 비교적 낮아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예상했다. 이는 아시아국가 중 대만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5월말 현재 BNP파리바, 골드만삭스, JP모건, 리만브러더스,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8개 주요 투자은행의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4.5%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도이치뱅크는 한국의 성장률을 3.9%로 가장 낮게 전망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수치는 BNP파리바의 5.0%다. 모건스탠리(4.9%), 골드만삭스(4.8%), 메릴린치(4.8%) 등은 4%대 후반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나머지 투자은행은 4%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이 가장 큰 규모인 1.6%의 경상수지 적자를 예상했고 JP모건이 GDP 대비 1%의 경상적자를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와 도이치뱅크는 각각 0.8%의 적자를 예상했다.
반면 싱가포르는 GDP의 22.3%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됐고 말레이시아와 홍콩은 각각 13.5%, 12.6%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GDP의 8.1%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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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한국이 3.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3.0%), 말레이시아(3.0%)보다는 높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낮은 수치다. 인도네시아가 9.3%로 가장 높게 전망됐고 필리핀과 중국은 각각 7.0%, 6.7%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