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불공정거래 적발되면 일벌백계"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6.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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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는 24일 불공정거래 예방 및 사전 차단을 위해 증권 및 선물회사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적발된 불공정거래에 대해 일벌백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철환 KRX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선물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증권·선물시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RX는 △투자자에게 투자위험을 전달하는 시장경보 제도 개선 △불공정거래 신고센터의 투자자 편의성 제고 △중대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특별·우선심리 강화 및 일벌백계 △거래소 시스템을 통한 증권사간 수탁거부고객 정보공유 제도 시행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시장참가자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시장감시위원회 임직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장참가자들의 대화채널을 넓히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투명한 자본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장관리 기관의 노력 못지 않게 업계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회원사 자체의 내부통제장치 및 준법감시 활동 강화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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