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미분양서 차별화된 경쟁력-NH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6.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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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이 경쟁력 높은 주택 브랜드를 보유해 건설업계 현안인 미분양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향후 매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NH증권은 삼성물산이 수도권의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위주로 주택사업을 진행해 주택부문의 이익률이 다른 대형건설사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다른 대형건설사의 평균 주택 미분양 5000가구에 비해 매우 낮은 600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분양 문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향후 주택부문 매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 특검 이후 이건희 회장의 경영 일선 퇴진과 함께 지주사 전환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삼성물산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 산정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설 부문 외에도 사업부문 재편을 통해 천수답의 상품 트레이딩에서 벗어나 자원, 철강, 재생에너지로 사업 부문을 정비하여 기존 상품 시장 중심에서 제품 시장 중심으로 변신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NH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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