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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IB부문 10% 감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6.23 07:50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이 투자은행(IB) 직원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씨티그룹이 23일 시작되는 신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투자은행 전체 직원 약 6만5000명의 10%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SJ는 이어 시티그룹이 지난 3월말까지 그룹 전체 직원 35만여 명 중 최소 9000명을 감원했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올해 초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사업 현실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세계 금융사 중 최대의 서브프라임 관련 피해를 입은 씨티그룹은 지난 2분기 동안 15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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