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시위가 열리는 등 광우병 대책위원회는 재협상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촛불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요일인 20일 저녁부터 시작된 48시간 연속 촛불시위는 22일 오전 시민들이 자진 해산하면서 일단 마무리됐다.
이틀째였던 21일 오후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명, 경찰 추산 1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일부 시위대는 이튿날 새벽까지 경찰과 대치, 시민과 전경 수십 명이 다쳤다. 이 과정에서 12명의 시민이 경찰에 연행됐다.
시위대 일부가 전경버스 위로 올라가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경찰은 소화기를 뿌려대며 맞섰다.
한편 21일 오후에는 보수단체 회원 300여명이 촛불시위를 반대하는 맞불시위를 벌였으나 양측간 큰 충돌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위대는 22일 오전 비가 내리는 상황까지 집회를 계속했으며 애국가와 아리랑 등을 부르며 세종로 사거리에서 숭례문까지 행진을 한 뒤 시청 앞 광장에 돌아와 오전 8시 10분쯤 자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