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3포인트(0.30%) 내린 609.16으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하락반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 이상 크게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하락했고,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등은 2% 이상 올랐다.
또 LG가 3세 구본호씨의 체포소식으로 구씨 관련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동일철강 (1,297원 ▲47 +3.76%)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레드캡투어 (15,700원 0.00%), 액티패스 (0원 %), 엠피씨 등도 줄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흐름이 엇갈렸다. 대장주 NHN (159,900원 ▼700 -0.44%)이 1% 가량 하락한 것을 비롯해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하나로텔레콤, 태광, SK컴즈 등은 내림세를 보였고, 태웅 (15,190원 ▲40 +0.26%), 평산,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코미팜, 다음, 동서, CJ홈쇼핑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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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엔하이테크 (0원 %)는 대체 LED 형광등 개발 발표 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리엔탈정공 (4,200원 ▲75 +1.82%)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11% 급등했다. 반면 이지 (7,100원 ▲90 +1.28%), 김종학프로덕션 (0원 %)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43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6개를 비롯, 491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