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적자 축소…'신고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6.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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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가 2차전지 기대감과 영업적자 축소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후 2시39분 현재 삼성SDI (361,500원 ▼10,000 -2.69%)는 전일대비 1400원(1.59%) 오른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만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SDI는 지난 17일 2차전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장중 9만1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본사기준)을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1조2800억 원, 영업적자는 212억 원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실적호전과 TFT-LCD 모듈 비중확대에 따른 모바일 디스플레이(MD) 부문의 수익성 개선, 대형 PDP 모듈의 출하증가 등으로 2분기 영업적자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PDP 부문이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는 시점까지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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