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내달부터 판매가 8~9% 인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6.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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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7,460원 ▲200 +1.16%)는 내달 1일부터 판매가격을 약 8~9%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유가 폭등,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른 타이어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원가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노력과 광고비, 판관비를 대폭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시행했다"며 "하지만 내부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을 만큼의 최근 유가 및 원부자재 폭등으로 불가피하게 제조원가 상승 일부를 시장에 반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고무 및 카본 등 타이어 원재료는 전년대비 약 40% 상승했으며 타이어 업계에서는 최근 유가 폭등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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