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주성영 의원이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토론을 벌이고 있다(MBC 방송 화면 캡쳐)](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2012131064072_1.jpg/dims/optimize/)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그를 풍자하고 있다. 글부터 동영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주 의원의 언행을 풍자했다. 네티즌들은 주 의원 덕분에 '100분토론'이 "어느 개그프로 못지않게 웃음을 선사했다"고 꼬집었다.
주 의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은 자신을 '천민'이라고 칭하며 주 의원을 비난하고 있다. 한 방문객은 "국민들은 天民(천민)이지 賤民(천민)이 아니다"고 비꼬았다. 주 의원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토론에서의 발언을 비난한 네티즌도 있었다.
주 의원의 뇌구조를 풍자적으로 분석한 그림도 있다. 이 그림에서 주 의원은 '대구의 밤문화'를 즐기는 데만 생각을 집중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가끔은 '천민민주주의란 말의 존재유무' '김지윤 스토킹'등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표현했다.
![↑2004년 연극을 위해 저승사자로 분장한 주성영 의원<br>
(출처: 주성영 미니홈피)](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2012131064072_2.jpg/dims/optimize/)
(출처: 주성영 미니홈피)
CF음악으로 유명한 '되고송'을 패러디해 주 의원을 조롱한 게시물도 등장했다. 주 의원판 되고송에는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말한 '화끈한 대구의 밤문화', '광란의 밤'을 비꼬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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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교수와 주 의원의 토론장면을 비교하는 동영상도 인터넷에 널리 퍼지고 있다. 공세적인 진 교수의 모습에 비해 주 의원은 입을 다무는 장면이 부각되자 네티즌들은 소위 '떡실신'을 당했다고 표현했다.
주 의원이 '100분토론'의 진행자인 손석희씨보다 2살 어린 것도 화제다. 이를 알아챈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비교사진을 올려놓고 "밤문화를 너무 오래 즐겨서인지 주 의원이 손 진행자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인다"고 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