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각이 완료된 괴산공단 부지는 32만327㎡(9만6900평)로, 진로가 지난 1994년 공장설립을 목적으로 괴산군으로부터 매입했다. 1997년 9월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개발이 지연돼 왔다.
진로는 지난해 말 비씨카드(주)에 서초동 본사 주변건물 2개 동을 390억 원에 매각했으며,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구 본사 사옥과 주변부지도 매각을 추진중이다.
진로는 지난달 6일 증권선물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 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2003년 1월 부도로 상장 폐지된 지 5년 9개월 만인 오는 10월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상장할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4299만5303주(자사주 1019주 포함)로, 진로는 공모가를 8만 원 안팎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