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수입업계 '자율결의' 오늘 발표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8.06.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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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를 국내로 수입하는 업체들이 20일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자율결의 성명을 발표한다.

한국수입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규 에이미트 사장은 "한미간 쇠고기 추가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오늘 오후 3시 에이미트 사무실에서 수입업계의 자율결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120여개 업체가 자율결의에 합의해 서명을 했다"면서 "성명 발표와 함께 쇠고기 월령표시에 대한 미국 정부차원의 보증을 요충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농식품부와 주한미국대사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중 내장을 수입하지 않겠다는 내용은 이번 성명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협의회는 업계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신고제로 돼 있는 육류 수입업을 허가제로 전환해줄 것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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