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급 부족과 더불어, 에너지 가격 억제로 인해 수요가 급등, 국제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난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인상에 따른 중국의 수요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일(현지시간) 국립 개발개혁위원회의 발표를 인용, 국내 휘발유가격과 디젤가격을 입방미터당 1000위안(144.9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17-18%에 달한다. 항공요금은 25%나 오르게 된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이번 에너지 가격 인상폭은 최근 4년동안 가장 큰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