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정신과 환자상담 ‘웰니스’ 콜센터 오픈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6.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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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는 19일 정신과 환자들이 전문 간호사로부터 식이요법과 운동 등에 대해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는 ‘웰니스’ 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웰니스 콜센터는 한국릴리의 정신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프로그램인 ‘웰니스’ 탄생 4주년을 맞아 마련한 것이다. 정신과 환자들은 활동량이 적어 운동 부족에 빠지기 쉽고, 흡연과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인해 생활습관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반인 보다 비만,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한국릴리의 ‘웰니스’는 정신과 환자들이 식이요법과 운동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웰니스 콜센터는 학교나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가 어려운 정신과 외래방문 환자들이 편하게 웰니스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웰니스 콜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콜센터에 상주하는 2명의 정신과 전문 간호사와 전화 상담으로 식이요법 및 운동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하게 된다.



이어 매주 1회씩 총 12주 동안 일대일 전화통화를 통해 계획 달성여부 확인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웰니스 콜센터 프로그램은 전문의의 추천으로 참가가 가능하며, 참여 횟수는 제한이 없다. 반복해서 참여를 원하는 정신과 환자들은 12주간의 프로그램이 종료 된 후 다시 의사의 추천을 받아 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웰니스 콜센터 프로그램은 정신과 환자들이 자신의 일정에 따라 맞춤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웰니스 콜센터 오픈을 계기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되찾아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릴리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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