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하이브리드카 콘덴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대우부품 (1,115원 0.00%)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삼성SDI (284,500원 ▼3,500 -1.22%)는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와 하이브리드카(HEV)용 2차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삼성SDI는 900원(1.03%) 오른 8만7900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로 급등행진을 벌였던 삼화그룹 3인방은 대주주 차익실현 공개로 상승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삼화전자 (2,860원 ▼5 -0.17%)는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단기 급등하면서 테마주에 편입하려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영화금속 (794원 ▲18 +2.32%)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주물 제품들이 향후 하이브리드카 부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날 1.42% 올랐으며, 거래량은 328% 급증해 올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