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2012년 운용자산 20조원 목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6.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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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펀드', 벤치마크 10% 초과수익 올릴 것"

트러스톤(Truston)자산운용(대표이사 황성택ㆍ김영호ㆍ박건영)이 2012년까지 운용자산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IMM투자자문으로 출발해 지난 16일 자산운용업 인가를 취득해 운용사로 전환한 트러스톤은 19일 출범기념세미나에서 5월말 기준 2조3217억원인 운용자산 규모를 2012년까지 2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황성택 대표는 "지난 12월 싱가포르 법인설립에 이어 내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해 아시아투자 3각축을 형성하겠다"며 "도덕성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금융시장 발전에 일조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톤은 국민연금 위탁운용기관으로 2003년 이후 매년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해 'S'(최우수) 평가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운용시스템을 토대로 27일에는 첫 공모형 국내주식형펀드 '트러스톤 칭기스칸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운용총괄책임자(CIO)를 맡고있는 박건영 대표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변하지 않는한 주가의 변동은 항상 플러스알파 수익을 낼 좋은 기회였다"며 "일관된 원칙대로 투자해 고객에게 벤치마크 대비 10% 이상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12명의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연 2000회 이상 기업탐방을 통해 251개의 투자대상 종목을 선별하므로 실패확률이 적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을 분석해 40여개의 업종별 최선호주에 선별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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