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비수기를 잡아라"](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1910303292882_1.jpg/dims/optimize/)
덥고 땀 분비가 많은 여름은 화장품 업계의 비수기. 그러나 최근엔 다양한 여름철 아이템을 선보이며 여름 시즌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봄철 화이트닝, 바디 슬리밍 제품 출시에 이어 최근 태닝, 브론저, 메이크업 픽스, 기름종이, 트라이얼 키트 등 차별화된 여름철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패리스 힐튼, 제시카 비엘, 린제이 로한 등 헐리우드 스타는 물론, 이효리, 서인영 등 국내 톱스타들의 태닝붐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태닝은 몸을 균일하고 예쁘게 태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 브론저는 일시적으로 태닝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바르는 타입의 제품이다.
![↑기름종이. 왼쪽부터 안나수이, 샤넬, DHC 제품](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1910303292882_2.jpg/dims/optimize/)
땀과 피지의 양이 많아지는 여름철의 필수품인 기름종이는 샤넬, 안나수이, 클린 앤 클리어, DHC 등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그만큼 종류와 특징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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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관계자는 "천연마 100%를 특수 가공해 만든 DHC 기름종이는 화장품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며 "여름엔 판매량이 2~3배나 높다"고 말했다.
여름은 대표적인 휴가철인 만큼, 휴가 시즌을 겨냥한 '트라이얼 키트'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기존엔 트라이얼 키트는 일회용 샘플용 사이즈로 무상 제공하던게 보통이었지만 이제는 상품화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시즌은 여타 시즌에 비해 비수기기만 다양한 여름철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며 "보다 획기적이고 다양한 화장품의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