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PR 매물공세..1750선 붕괴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6.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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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한지주 등 주도주 3% 넘게 급락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 공세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합세하며 코스피지수가 1750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86p(1.51%) 내린 1747.2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00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치고 있으며 지수선물도 2071계약을 순매도하는 등 현물과 선물 가릴 것 없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가 762억원, 비차익거래가 672억원 순매도로 총 143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끌어내리기 작업에 합세하고 있다.



미증시 하락 충격으로 아시아증시 상황도 마찬가지다. 닛케이지수가 2% 급락하고 있으며 대만가권지수가 1.7% 떨어지고 있다.

전날 2.3% 급등하며 장세를 반전시키는 데 주역이었던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3.5%나 추락하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3.6% 급락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이 3% 밀리는 상태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등 시총 2∼3위 종목은 물론 전종목이 급락하고 있다.

한가지 위안인 점은 아직까지 전날 장중 저점(1743.86)이 지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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