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운송 완전정상화까지는 시간 걸릴 것"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8.06.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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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계열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 (117,300원 ▼300 -0.26%)가 화물연대 울산지부 현대 카캐리어분회가 운송료 인상에 합의했지만 현대차의 운송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글로비스 고위 관계자는 19일 "화물연대 울산지부가 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가결시키더라도 화물연대 차원에서 파업 종결 선언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 운송 차질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경기 지부, 광주지부, 아산지부 등이 울산지부에 협상 전반을 위임해 놓은 상태여서 울산지부의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나머지 지역도 찬성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류가 언제까지 정상화될 것이라고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글로비스와 화물연대 울산지부 현대 카캐리어스 분회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3시30분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8월 1일부터 운송료를 22% 올리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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