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훈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19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뉴타운 지역 내 원주민들의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장기전세주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가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기획관은 또 "뉴타운 지구 내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주택들을 개량해 새로운 주거형태의 주택들을 공급할 것"이라며 "아파트만 짓지 않고 주거 유형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재개발 계획은 3~5만㎡ 규모지만 뉴타운 계획은 보통 90만㎡ 규모로 20배 가량 차이가 난다"며 "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도시·주거환경 정비조례가 뉴타운 지정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부분적으로는 뉴타운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소형 주택 지분쪼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재개발 지역내 60㎡ 이하 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은 분양권이 아닌 현금으로 청산된다"며 "관련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 상정돼 있는데 다음 달 통과 즉시 시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