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관계자는 "지난 2004년 10명에 그쳤던 자원 전문인력을 4배로 늘렸지만 해외자원 개발의 수요를 고려, 사내 양성이나 국내외 채용 등의 방식으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미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석유공학과 지질학, 지구환경학 등 석유개발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학위 취득시까지 필요한 학비 전액과 논문제작비, 연구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SK그룹은 현재 전 세계 15개국 27개 광구에서 생산 및 탐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가 넘는 광구로 그 범위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이 그 동안 해외자원 개발로 전 세계에서 확보한 원유 환산 매장량은 5억 배럴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국민이 약 250일(하루 평균 220만 배럴 사용)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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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관계자는 "올해 석유개발에 투자할 금액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000억원"이라며 "이 같은 투자를 통해 2015년까지 지분 원유 보유량을 10억 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그룹은 고유가와 원자재난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SK 경영경제연구소와 각 계열사의 기획실을 중심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기가 도래할 경우에 대비, 유동성 확보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사업 전반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아울러 대체에너지, 신약, 유비쿼터스 구현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