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4일째 자금유입 행진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6.19 08:48
글자크기

[펀드플로]중국펀드도 하루만에 설정액 증가

국내주식형펀드가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자금 유입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매수 호기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자금을 밀어넣고 있다.

19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내주식형펀드로 432억원(설정액 284억원)이 들어왔다. 신규 설정액은 1199억원, 해지액은 767억원이었다.



전날 176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투신의 매도 공세로 1750.71(+10.11포인트, 0.57%)로 마감하며 175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국내주식형 4일째 자금유입 행진


설정액 기준으로 'KODEX 200 ETF(삼성)'에 133억원이 들어왔고, 연일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와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도 각각 74억원, 62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KOSEF200ETF(우리CS)'에선 113억원이,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에선 112억원이 증발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중국 펀드(232억원)가 하루만에 자금이 들어온 데 힘입어 유입폭을 늘리며 6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로는 400억원(설정액 371억원)이 순유입됐다. 여전히 EMEA펀드(38억원)와 브릭스펀드(120억원)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 펀드로는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의 설정액이 111억원 늘었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45억원)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26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1'(25억원)도 증가세를 보였다. 설정액이 20억원 이상 감소한 해외주식형펀드는 전무했다.

한편 전일 2조원 넘게 자금이 유출됐던 머니마켓펀드(MMF)로 9420억원이 들어왔고, 채권형펀드(548억원)와 혼합형펀드(429억원)도 자금 유입세로 돌아섰다.


국내주식형 4일째 자금유입 행진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