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석유공사 前해외개발 본부장 체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8.06.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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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검사 박용석 검사장)는 18일 이 업체 전직 해외개발 본부장 김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 체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공사 재직 중에 해외유전 개발사업과 관련한 사업비를 유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금명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해외 유전개발 사업을 담당해 온 공사 신모 과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지난 5일 구속했다.



신씨는 2005년∼2006년 아프리카 베냉 유전개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민간업체에 시추비용 등을 부당하게 과다 지급해 미화 220만불 이상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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