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산책]초여름, "난 호텔에서 夏夏夏~"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6.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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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산책]초여름, "난 호텔에서 夏夏夏~"


초여름이다. 뜨거운 태양빛을 시샘하듯 연일 비가 내린다. 긴 장마철에 어디 멀리 떠나기도 쉽지 않다. 살인적인 기름 값도 걱정이다. 서울 시내 가까운 특급호텔에서 망중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이달에 이용하면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는 7~8월에 비해 가격도 더 저렴하다.

여름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특급호텔 중 야외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신라, 하얏트, 워커힐,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신라호텔 야외수영장↑신라호텔 야외수영장
근사한 야외수영장으로 유명한 신라호텔은 6월 한 달간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야외수영장에서 음료수를 즐기며 초여름 남산의 정취에 취해 볼 절호의 기회다. 가격은 19~20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하 동일). 5만 원 추가시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2인 조식을 즐길 수 있다. 02)2230-3310

강남 유일의 지중해풍 야외수영장이 있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오는 9월15일까지 '이스케이프 더 서머 힛 시즌2'를 마련했다. 룸서비스로 피자 1판이 제공되며 4만 원 추가시 최대 4명까지 이용가능하다. 가격은 객실종류에 따라17만5000원에서 30만7000원까지 다양하다. 02)3440-8000



워커힐호텔은 야외수영장을 '트로피칼'을 주제로 새단장하고 '서머 패키지 알로하'를 선보인다. 비수기 한정용 20만 원짜리 패키지만 제외하고 모든 패키지 가격에 풀 사이드 뷔페가 포함된다. 가격은 20만 원에서 37만5000원. 02)2022-0000

↑리츠칼튼 발코니룸↑리츠칼튼 발코니룸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개인 발코니'에서 즐기는 호화로운 여름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마다 개인 발코니가 갖춰진 VIP층 객실을 이용, 차양막이 설치된 발코니에서 최고급 선베드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1만5000원 02)3451-8114


서울프라자호텔은 여름 패키지 '서머 홀릭'을 마련, 가족고객을 위한 바캉스홀릭, 연인을 위한 모닝홀릭, 친구들을 위한 토크홀릭 등 세 가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든 패키지 이용고객은 16층에 위치, 도심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6만~18만 원. 02)310-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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