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3년동안 20% 절상..긴장 완화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6.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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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이틀간 일정의 중미 4차 전략경제대화가 시작된 가운데 위안화가 이날부로 달러에 대한 페그제(고정환율제) 포기 이후 달러에 대해 20% 급등했다. 페그제는 2005년7월 폐지됐다.

이에따라 이번 전략경제대화는 이전에 비해 한층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오후 3시30분 현재 6.8917위안으로 올랐다. 전날 종가는 6.9004위안이었다. 5일째 상승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JP모간체이스의 외환전략가인 클라우디오 피론은 "위안화절상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며 "중국은 이제 미국을 비롯한 해외국가로부터 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론은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연말 6.5위안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2년까지 20% 더 오를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주중 발표한 리포트에서 일년안에 위안화가 10% 더 절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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