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A'로 등급 상향

더벨 박홍경 기자 2008.06.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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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해운시황 상승으로 실적 개선 긍정적

이 기사는 06월17일(17:0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17일 현대상선 (17,630원 ▲320 +1.85%)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상향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2005년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던 해운시황이 지난해부터 상승 반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기평은 "최근 들어 유가와 환율 등 영업환경 변수의 불안정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다각화된 선종포트폴리오, 안정적 시장지위, 선대확충 및 해운시황의 상승국면 전환 등으로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박투자와 관계사 지분출자 등으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풍부한 현금유동성과 보듀자산의 담보여력을 고려할때 재무융통성은 우수한 편으로 분석됐다.

현대상선의 올 3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3조7671억원이며 현금유동성은 1조22억원으로 추산됐다.


다만 과거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연시켰던 선박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소요자금 일부를 외부차입에 의존할 것으로 한기평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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