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디지털 포퓰리즘-천민민주주의를 논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은 준법 의무를 우습게 여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실 촛불집회는 폭력적 도구가 동원되지 않았고 동기가 순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지만, 그러던 것이 특정 목적을 가진 세력들에 의해 반정부 투쟁 성격의 정치성을 띤 불법집회로 변질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시위를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려 죽게 된다'는 공포 바이러스가 얼마나 과장되고 왜곡돼 있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2006년 일본 '지속가능경제연구소'의 발표 자료를 들어 "이미 광우병이 발병한 일본에서 쇠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은 48억8400만분의 1이고 미국산 쇠고기의 확률도 마찬가지"라며 "사람이 벼락에 맞을 확률이 160만분의 1"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