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 마사시 "그린IT로 인류 당면 문제 해결하자"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8.06.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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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장관회의]나카노 마사시 일본 경제산업성 부차관 개막연설

▲나카노 마사시 부차관▲나카노 마사시 부차관


"정책 입안자 입장에서 서비스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좀 더 유연해져야한다."

나카노 마사시 일본 경제산업성 부차관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OECD장관회의 개막연설에서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IT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구고령화 문제에 IT 기술을 접목하거나,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데 IT 공헌이 있다는 것. 마시시 부차관이 말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IT 공헌은 곧 '그린IT' 실현이다.



마사시 부차관은 "저탄소 사회는 매우 중요한 주제 중에 하나다"라며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릴 회의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사시 부차관은 특히 일본이 '교토 의정서' 목표 달성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시시 부차관은 "IT산업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전체의 2%"라며 "그러나 IT기술을 활용하면 나머지 98% 줄이는데 크게 효과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시 부차관은 "IT기기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 이를 위해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에너지 효율성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전력소비는 오는 2025년쯤 4.6조 k와트가 돼 현재의 9배에 달한다. 마사시 부차관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 생산한다면 관련 전력을 40%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시 부차관은 "그린 IT는 지구 온난화 이슈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전통적으로 환경과 경제 관에는 상충적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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