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미국서 스타들과 자선모금 행사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6.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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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7회 희망의 4계절' 자선행사 개최..110만 달러 모금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및 미국 유통업체와 함께 마련한 자선 행사에서 110만 달러를 모금했다.

삼성전자 북미 총괄은 16일 저녁(미국 현지시간) 뉴욕 맨하탄 월가의 '치프리아니(Cipriani)' 식당에서 '제7회 삼성 희망의 4계절 연례 자선 기금 모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루디 줄리아니 前뉴욕시장, 골프황제 아놀드 파머, 미식축구 스타 댄 마리노와 부머 어사이즌,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 캐나다의 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 등 북미 스포츠스타들과 베스트바이, 서키트시티, 시어즈 등 미국 대형 전자 유통업체 및 기업인 등 67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은 지난 2002년부터 미식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미국내 4대 인기 스포츠의 스타들의 자선재단을 섭외, 미국의 거대 유통업체와 함께 '삼성 희망의 4계절' 자선활동 캠페인을 벌여 왔다.

소비자는 미국내 전자 매장에서 삼성 제품을 구입하면 이익금의 일정액을 자선기금으로 적립하게 돼 삼성, 스포츠스타, 유통업체, 소비자들이 모두 자선활동에 동참하게 되는 방식이다. 올해는 미국 대형 문구회사 스테이플즈(Staples)도 이 자선행사의 파트너로 새로 동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적게는 2000 달러에서 많게는 3만 달러까지 테이블 좌석을 구입했다. 이 금액은 전액 자선기금으로 활용된다. 또 행사장 외부에서는 스타들의 소장품에 희망 가격을 매겨 구입하는 경매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세계적인 스타들과 미국 유통업체는 올해 행사에도 삼성과 함께 도움을 필요로하는 미국의 불우 어린이와 가정을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날 각계 인사 및 유통 파트너 등으로부터 모금한 110만 달러를 행사 관련 재단에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7년간 1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 자선 기금으로 전달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삼성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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