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싱가포르 IB센터 개소

원종태 기자 2008.06.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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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대표 박종수)은 17일 싱가포르 IB 센터를 개소했다.

싱가포르 IB 센터는 지난 9월 자본금 미화 5000만 달러 규모로 설립한 우리투자증권 현지 법인으로 지난 5월 싱가포르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업 인가를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싱가포르 IB센터를 향후 동남아 투자은행 사업의 중심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현지사무소들과 긴밀한 금융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과 현지 투자자들을 연결시키는 투자은행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싱가포르 IB센터가 한국투자자들의 해외 안전판 역할은 물론 보다 다양하고 좋은 투자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에 한정되어 있던 수익기반을 해외로 확대하고 해외 금융네트워크는 넓혀 선진 IB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ING 부동산 운용회사와 부동산 펀드 출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으로 국내 연기금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우리 아시아 부동산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설정목표는 2500억 원 규모이며 주요 운용대상은 동남아 부동산 시장이다.

앞으로 우리투자증권은 단순히 상품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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