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다시 2000억대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6.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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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저가매수 행진 이어져

국내주식형펀드로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다.

17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주식형펀드로 2182억원(설정액 2488억원)이 순유입됐다. 신규 설정액은 2739억원, 해지금액은 557억원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47.35로 7.99포인트(0.46%) 오르는 데 그치며 펀드 매수세를 일으켰다.

국내주식형펀드 다시 2000억대 유입


'ING인덱스프리미엄파생상품 3'의 설정액이 479억원,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은 211억원 급증했으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와 ' 한국네비게이터주식 1classA'는 각각 184억원, 112억원 늘었다. 이날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20억원 이상 감소한 펀드는 없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63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러시아브라질펀드(31억원)로 하루만에 다시 자금 유입됐으며, EMEA펀드(41억원), 중국펀드(64억원) 등 이머징시장으로도 소폭의 자금 행렬이 지속됐다.

설정액 기준으로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 1CLASS C-I'와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로 각각 36억원이 들어온 반면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와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주식형자-C'에선 24억원, 22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 유입폭은 크게 줄어 880억원 들어오는 데 머물렀다. 채권형펀드와 혼합형펀드는 각각 538억원, 201억원 증발되며 다시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다.

국내주식형펀드 다시 2000억대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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