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 화물 파업 두렵지 않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6.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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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육상운송비 비중 매출 2~4%수준 불과

우리투자증권은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철강업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철강업체들의 매출액에서 육상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4% 수준으로 운송비가 30%정도 인상된다 해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거 화물연대의 파업이 철강업체의 주가 추이를 바꾼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3년 이후 화물연대 파업은 3번 있었는데, 이 기간동안 철강업종 지수는 코스피 상승률을 오히려 상회했다"며 "파업이 철강업체들의 실적을 좌우하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POSCO (377,000원 ▲2,000 +0.53%)에 관해서는 "국내 수송에서 육상운송이 57% 정도를 차지한다"며 "봉형강업체들의 경우 제품출하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파업이 장기화 되면 제품 재고, 철스크랩 및 기타 부자재 공급 차질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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