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물연대파업 여파에 조업중단 업체 발생

머니투데이 조명휘 기자 2008.06.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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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삼양사는 운송료 합의 정상 운송

화물연대 총파업이 4일째 접어 들면서 대전지역 일부 기업이 조업중단에 들어가는 등 사태가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6일 대전시 따르면 대전지역 7개 주요운송업체 가운데 한국타이어 (15,720원 ▲280 +1.81%)삼양사 (70,100원 ▲1,300 +1.89%)가 13일 운송료 인상 합의로 제품 수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동양강철제2공장이 전면 운송중단에 들어가 18일부터 조업차질이 우려된다.

이엔페이퍼 (1,875원 ▼5 -0.3%) 및 (주)아트라스BX (62,200원 ▲1,800 +3.0%)는 일부 운송으로 생산제품 20% 출고와 조업시간 단축(24시간→12시간) 운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아울러 신창종합식품이 13일부터 조업 중단한 상태며 제일사료 또한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16일부터 조업중단이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기관 및 업체 등과 연계해 자치구 단위 비상수송대책 기구를 운영 하는 한편 운송거부 행위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및 유가보조금 지급 정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9일부터 총 3개팀 60명으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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